자라홈 / 모던하우스 / 타르타르
한 시간만에 빠르게 구경하기
친구가 서울에서 자취한다고 해서 놀러 가기로 했다!
뭐 필요한지 말해보라 했지만 필요한 거 없다고 빈손으로 오라고 함..
저번에 샌드위치 메이커 있냐고 물어봤더니 이미 있는데 안 쓴다고 했다.
얘기 안 해주면 아무거나 사가서 너네 집에 굴러다닐 거라고 협박 아닌 협박해서 얻어냄ㅎㅎ
집에 다~~있는데 냄비받침만 없다고 한다... (그게 없으면 다~~없는게 아닐까..)
잠실 롯데월드몰에 자라홈이 있었던 게 기억나서 들르기로 했다.
1. 자라홈 (ZARA HOME)
내 목표는 냄비받침이었지만 다른 것도 주고 싶어서 천천히 구경해봄!
이땐 몰랐다.. 시간이 촉박할줄은..
전체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 느낌이 많이 났다.
여러가지 물건들로 꾸며놓아서 그대로 사가고 싶은 느낌!
블루가 섞인 이것들도 마음에 들었음 ㅠ ㅠ
나중에 집 사면 이쁘게 해 놓고 살고 싶다:)
매장 왼편 절반정도 봤는데 넘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구경하면 이쁜 것들 많이 찾을 수 있을 듯.
일단 목적을 먼저 해결하고 다른 물건을 구경해야 될 듯해서 직원에게 냄비받침 있냐고 물어봐서 찾음..
아까 지나치듯 본 게 맞았다..
유럽은 냄비받침이 따뜻한 스튜 올려놓는 정도의 용도로 쓰여서 이렇게만 나온다고 한다 ㅠ
점원분에게 이거 타지 않을까요 물어봤더니, 아주 솔직하게 그럴 거라고 하심..
우리나라처럼 펄펄 끓는 냄비 올리면 탈 수도 있다고..
혹시 주방용품을 파는 다른 곳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올라가면 모던하우스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2. 모던하우스 (Modern House)
급하게 올라가서 찾은 모던하우스!
자라보다 확실히..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게 많았다.
직원에게 바로 냄비받침 어딨는지 물어봤는데 주방용품 코너에 가보라고 하고 위치를 안 알려주심..
(이때부터 맘이 급해서 사진도 몇 개 못 찍음)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모르겠다 ㅠㅠ
몇 바퀴 돌다가 도저히 안보여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그분은 두 가지 있다고 위치를 알려주셨다!
카운터 오른편에서 구석에 이런 도구만 있는 칸이 있었음 ㅜ
일단 실리콘으로 된 걸로 고르고, 또 뭘 같이 살지 고민..
(위에서 세 번째 줄 가운데 원형 실리콘 냄비받침 핑크색)
금방 고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구경하다가 시간이 촉박해져서 급하게 고른 것.. ↓
나중에 보니 급해서 사진도 안 찍어서 모던하우스 온라인몰에서 찾아봤다.. ㅎㅎ
자라홈에서 봤던 라탄 느낌의 냄비받침이랑 코스터가 모던하우스에도 있었다.
이게 더 깔끔해 보이고 평평해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 이걸로 구매!
평소에는 실리콘 사용하고, 라탄은 손님 오거나 기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듯해서 골랐다.
3. 타르타르 (TARR TARR)
마지막으로 디저트 사러 다시 B1층 타르타르에 들렀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술을 샀을텐데, 술을 못하는 친구여서 디저트를 사가기로 결정!
베이커리처럼 직접 골라서 담아오면 됨!
타르트 3개 구입 시 2만원에 판매한다. 자주 하는 이벤트인 듯.
(단, 7,900원 제품 제외 - 난 이 문구를 이제야 봤는데 내가 고른 건 다 안넘었다.)
저녁 먹기 전이여서 초콜릿이나 크림 위주인 것보다 과일이 있는 것들로만 골랐다.
자몽, 청포도, 복숭아 3가지 선택!
(타르트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크림치즈 베이스!
복숭아는 살짝 딱딱해서 복숭아만 포크로 찍어먹음. 딱복)
친구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 사서 집들이 다녀왔다!
한 시간 만에 자라홈, 모던하우스 구경하고, 선물 사고 다 끝내버림.. 후
(사실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도 구경함)
아마 친구가 뭐 사 오라고 얘기 안 해줬으면 자라홈에서 구매했을 듯!
내 기준 자라홈이 더 분위기 있고, 이쁜 물건들이 많았다.
그래도 필요한 게 뭔지 물어봐서 사주는 게 최고인 것 같다!
모던하우스는 선물 포장을 안 해주고 쇼핑백만 판매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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